즐기는 등반을 하자!!
2024년 9월 29일 유명산 활공장 본문
동풍이다..예봉은 비행이 어려워 유명산으로 간단다..
12시에 삼실에 모여 양평으로 출발..착륙장에 도착후..
착륙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이륙장으로 출발이다..
유명산은 한번 온적이 있으나 바람이 넘나 쎄 비행을 못했다..
하여 오늘이 유명산 첫비행이다..동풍으로 문경과 똑같이 비행을 하면 된단다..
이륙후 돌아 나가는 비행으로..
문경에서의 경험이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해봤으니..그래도 다른 분들의 이륙을 보며 확인도 해보며 선배님들이 이륙 하는것도 본후 나도 이륙을 해보자..~~~
이륙..바람이 그래서 그런지 부드럽진 않았으나 잘했다..
비행..이륙하자 마자 너무 까인다..나무도 스친다..문경처럼 능선을 따라 직진으로 조금 나간후 돌면 되겠지..생각했다..
이륙장에서 이륙 하시는 다른 분들을 봤을때 그리 나갔으니..나도 똑같이 하면 되겠지..무전이 들려온다.."오른쪽~~오른쪽~~" / 아 오른쪽 능선으로 붙혀 가란 얘기군.." 최대한 붙혀 비행을 해본다..
그런데...!!!!!!!!!!!!!
가다 보니 "어 이게 아닌데"..무언가 잘못됐다..골짜기를 너무 지나쳤다...오른쪽이란 말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란 뜻이였다..어쩌지 어쩌지.."돌아야 하는데...찾아보자~" 무전이 들리면 발을 흔들란 무전이 왔으나 난 지금 정신이 없다..돌아 나갈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니..최대한 낮은 나무를 찾아 나가보자!!!!!!
역시 걸렸다..ㅠㅠ 무전을 한다.."저 걸렸어요..구조......."
이렇게 유명산에서의 첫비행이 끝났다..
구조...나의 위치를 보니 길옆이라 다행이였다.. 그리 높지 않은 나무에 걸려 또 다행이였다..
일단..하네스를 풀어 나무에서 내려 구조팀을 기다린후 기체를 회수 할수 있었다..
※ 모든 비행의 결과는 파일럿의 판단이고 그의 선택이다..
오늘 비행의 가장 큰 잘못은 유명산 비행에 대해 전혀 몰랐단 사실이다..
비행을 찾아보고 조사를 해보고 영상도 보고 했어야 했다..
문경에서의 경험에 의지해 비행을 해보겠단 얄팍한 생각에 팀에 민폐가 되어버렸다..
유명산 동풍 이륙은 이륙 하자마자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돌아 나가야 한단다..
바람에 영향으로 이륙후 침하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다 보면 바람과 지형에 의해 상승이 되면서 돌아 나갈수 있단다..
나의 비행 영상을 본후 하늘산의 선배님이 그러신다..몸을 안쓴다고..
몸을 쓰지 않고 조정줄로만 조정을 하면 비행시 더 많이 침하된단다..
고쳐야겠지!!!! 몸을 쓰는 비행을 해야지..몸이 먼저 그리고 조정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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