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유명산 활공장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또한 태풍에 영향인지 서풍 활공장인 예봉하고는 바람이 안맞게 동풍으로 들어온다..

6일도 예봉으로 비행을 하러 갔으나 바람이 안맞아 못하고 오늘은 유명산으로 간단다..

삼실에서 11시에 모여 출발~..차가 안막혀 일찍 도착했다..

성수 선배님한테 다시 한번 착륙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륙장으로 출발이다..

바람이 들쑥 날쑥 정풍이였다 배풍이였다..좋았다..무풍이였다..

이런 좋지 않아..ㅠㅠ

 

이륙..무풍으로 정풍 전방으로 이륙한다..실패!!!! 긴장을 하면 나오는 이륙..견제가 빨랐다..기체를 질질 끌고 가니 이륙이 되나..에효~~바보!!!

전방으로 열심히 뛰었더니 헥헥헥 힘들다..기다린다..

북동으로 바람이 들어와 29일 이륙과 동일하게 이륙한다..긴장하지 말고 해야지.......만 긴장이 된다..

그러나..난 아주 잘했다..다행히..ㅎㅎ

 

비행..쫄이다..바람도 열도 없다..안전하게 착륙장으로 들어가자..

 

착륙..윈드쌕을 볼려 하나 내고도에서 보이지 않는다..어쩌지..하필 내앞에 착륙장으로 들어가는 기체가 없다..

할수 없다..바로 앞전에 들어간 기체를 따라 들어가자..성수선배님 말씀대로 해보자..어프러치중 바람은 배풍으로 바꼈고 나는 하네스를 깔고 남들이 보기엔 위험하게 난 나름 안전하게 착륙을 했다..^^;;

 

※ 오늘 이륙으로 29일날 걸렸던 복수는 한거 같다..이륙장 근처에 안지숙 존이 생겼다..내가 걸린 쪽에..ㅋㅋ

이젠 유명산 동풍 이륙을 어찌 하는지 알았고 앞으론 실수 없이 해야지~~ 꼭!!!!!

유명한 착륙은 오늘 처음 해본다..

내생각엔 초보들한테는 위험한거 같다..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윈드쌕이 잘 보이지 않고 바람이 계속 계속 도는 거 같다..정풍이였다. 배풍이였다 측풍이였다..

호일 선배님이 그러신다...산쪽에서 어프러치를 한후 순간 바람방향에 따라 착륙을 하란다..

근데 그게 쉽진 않을꺼 같다..유명산이 조금더 익숙해지고 비행을 더 잘하게 되면 그땐 해봐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다음에 또 오늘같은 기상이면........호일 선배님의 말씀대로 해야지 않을까 생각만 해본다..

고프로 고장으로 영상은 없고 이,착륙만 영상만 있는 유명산 비행(13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