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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등반을 하자!!

2020년 6월 27일 인수 아미동길 본문

나의 클라이밍 이야기

2020년 6월 27일 인수 아미동길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0. 6. 30. 00:44















1박 2일 설악을 허가 받았으나 오락가락 한 날씨로 포기하기로 했다.
오늘은 인수 아미동길이다. 인수 등반중 가장 많이 해본길..3번정도로 기억한다.
구리에서 10시30분에 출발..주차장에 도착하니 앞줄에 자리가 하나 비었다. 앗싸..편하게 주차완료..
짐을 정리후 대슬랩아래에 1시30분쯤 도착.
대슬랩은 다른팀이 등반중이다. 조금더 이동후 오이지 슬랩으로 오르기로 했다.
땀도 식히고 배도 채운후 2시부터 등반시작이다.
1피치..선배님이 오이지 슬랩 우측으로 오르라신다.
이런..선배님이 날 잡으셨나!! 첫볼트가 배불뚝이 위에 있다. 여긴 등반길이 아니다.ㅋ
왼쪽으로 살짝 다운후 좌측으로 오른다.
2피치..쉬운슬랩후 생공사 아래로 좌측으로 튼다.
전에 소나무가 있어서 해를 가려줬는데..지금은 넘덥다..헥헥..마이 덥다..
3피치..인수B길인거 같으나..무튼 쉬운 크랙(크랙 왼쪽에 볼트는 없다.)이지만 안전을 위해 캠을 하나 친후 우측으로 넘어가 다시 크랙에 캠을 하나더 친후 벙어리 슬랩을 간다. 후등으로 갈때 이길이 왜그리 힘들던지 아미동 중에 가장 힘든길..어라 선등으로 가니 홀드가 눈에 보인다. 역시 집중력이다. 집중을 하니 보인다..
4피치..왼쪽의 크랙으로 간다. 크랙 진입전 볼트 하나..크랙 진입후 캠2개를 친후 볼트..클립후 좌측으로 다리를 벌려 벙어리 턱을 잡아야하나 쫌 짧다..역시 선등이라 과감하다.낑낑거리며 턱잡는데 성공..이런등반을 위해 암장에서 다리 벌리는 스트레칭을 항상한다. ㅎㅎ
5피치..누룽지 슬랩 첫발떼기가 무섭다..
누군가는 그럴것이다. 키가 무어가 문제냐고..
아니다. 작은키는 문제다.남들보다 한스텝을 해야하는 내키는 항상 무섭다.. 그래도 난간다..한발 한발 조심히 떼면서 5피치 완료.
오늘도 인수 정상 간다.
1년에 몇번 하지 않는 인수 등반..아미동은 4번이나 갔다..선배님 아미동 가지 말지..투정을 부렸다.
후등으로 몇번을 가본길이나 선등은 역시 다르다.
쉬운길은 없다. 쉬운 등반이든 어려운 등반이든 최선을 다하는 등반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등반 할수 있게 해준 선배님께 또한번 감사인사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