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9일 강선봉 전망대릿지

3일 연휴다..비예보가 있어 설악산 범봉을 갈 계획 이었으나 취소하고 강촌으로 향했다.
팀원 한명이 아침 퇴근이라 퇴근 시간에 맞춰 태릉서 8시20분 출발..연휴라 차도 막힌다.
옛 강촌역 근처에 차를 주차후 어프러치 시작이다.
이정표를 잘 해놓아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
오늘 등반 인원은 6명..선배와 나 투톱 등반이다.

1피치..10b..볼트6
볼트도 가깝고 10b라고 하기엔 어렵지 않은 피치다.
확보점이 아닌 나무에 확보를 해야한다.

2피치..10a..볼트4
오버턱이 있으나 어렵지 않게 완료.

3피치..5.9..볼트2
4피치..5.8..볼트2
등반성은 없고 피치가 짧아 함께 등반 했으나 자일이 바닥에 쓸린다.
다음 피치를 가기 위해 클라이밍 다운을 하거나 하강을 해야한다.

5피치 등반 전에 여러 루트의 "패밀리 암장"이 있다. 시간이 된다면 암장에서 등반후 5피치를 등반해도 된다.

5피치..10b..볼트8
처음엔 10c 난이도 였으나 지금은 10b로 바뀐 듯하다. 손과 발을 잘 써야하며 지구력이 필요한듯 하다.

6피치..10b?..볼트8
페이스 등반이며 10c라고 하지만 손과 발이 좋아 어렵지 않게 등반이 가능하다. 5피치 보다도 더 쉬운 듯하다.
6피치 등반후 오른쪽 화살표를 따라 이동,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7피치 시작점이 나온다.

7피치..5.9..볼트5
5.9 난이도 이긴 하나 오버턱이 있어 한 구간이 5.9 난이도로는 까다로운듯 하다.

8피치..5.9..볼트3
나무에 확보.

처음 가본 전망대 릿지는..개척된지 얼마 되지 않아 낙석의 위험이 있다. 또한 요즘 비도 많이 오긴 했으나 지역적으로 많이 습하고 바위 또한 미끄럽다. 피치는 짧으나 피치 완료 후 다음 피치 등반시 걸어가는 구간이 있어 두피치를 함께 등반 하기엔 자일이 바닥에 쓸리는 불편함이 있다.
피치 중간에 암장이 있어 멀티와 하드프리를 함께 할수 있는 즐거움이 있고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알바를 하지 않고 찾을수가 있다. 등반 하는 동안 보여지는 북한강과 탁트인 풍광은 전망대 릿지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잘 이끌어 주신 선배님과 잘 따라와준 팀원들 덕분에 8피치까지 무사 완료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