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등반을 하자!!
2025년 4월 3일 예봉산 활공장 본문
쉬는 목요일..다행히 오늘은 잔잔한 예보라 공지가 있다.
삼실에 11시 30분 출발이란다.. 비행자는 4명..도착한 이륙장은 배풍이거나 약한 정풍이거나...
준비를 하고 바람을 체크하고 이륙을 한다.. 먼저 이륙한 선배님들이 열을 잡아 비행을 하니 나도 가보자~
1,400이상이면 양평으로 간단다.. 기대만빵이다..잘해보자!! "쑤기 화이팅~~"
이륙..다행히 약한 정풍에 성공..~
비행..오늘은 열이 많다. 열이 있는 곳에서 올려보자..쭉쭉 올라간다..봄열 치고는 얌전하다고는 하나 역시 봄열은 봄열이다..참고 해본다..그리고 무전이 온다..1,400 이상이면 따라와..하여 고도 1,479에서 출발을 해본다..
"드뎌 가출이다"ㅍㅎㅎㅎ
허나..운길산으로 향하니 고도는...바리오는..너무 슬피 울고..계속 까이고 또 까이고..성수선배님이나 승재 선배님보다 더 많이 까이고..ㅠㅠ 오늘따라 운길산..수정사는 열이 없고 버블성 열만 들었다 놨다..
선배님들의 기체를 보니 난 택도 없는걸 직감하고 버블성 열이 있었지만 -이런 열은 잡는게 쉽지 않으니- 혹시 더 까이면 착륙 걱정도 되고..이러저러 걱정을 하는중.. 착륙을 하잔 성수선배님의 콜이 온다..
처음엔 운길산 역으로 착륙을 할꺼라 운길산 역으로 오라신다...그러나...."운길산역이 어디여??" ㅋㅋ
열심히 찾아본다..모르겠다..일단 성수선배님 따라 가보자.. 가는중에 다시 무전이 온다.."고도가 되면 물의 정원으로"
잘 모르지만 대충 어딘지 알겠다..고도는 되니 선배님을 따라 가보자..
성수 선배님이 멋지게 스파이럴로 고도를 낮춘후 착륙하시고 나또한 선배님을 따라 착륙을 해본다..
착륙..착륙장 위 비행으로 정풍과 배풍을 확인하고-물론 성수선배님이 내린 쪽으로 착륙을 하면 되지만- 마음의 선을 정하고 안전하게 착륙을 했다..
※ 처음으로 해본 XC였다..두려움 보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먼저였다..
선배님들은 따라 가면 되는 것이리라..허나 나의 문제점은 다른데 있었다..
난 길치다..내비를 가지고 운전을 해도 항상 헤맨다..두번째 가면 안헤맨나? 그래도 헤맨다..몇번은 가봐야 기억을 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면 또 헤맨다..
나의 패러의 끝은 XC가 될꺼다..그럼 길을 잘 알아야 할텐데...가능할지...휴~~
또한 지형을 보며 들어갈 곳과 들어가면 안되는 곳을 구분을 못한다..공부를 해야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ㅎㅎ
예봉산을 벗어나 가출을 했다..물론 양평까지 갔으면 좋았겠지만..첫술에 배부르랴..
언젠간 나도 잘하는 날이 오겠지..그때까지 열심히 써멀링 연습과 공부를 해야겠다..^^
https://youtu.be/ZNTZdVKw1RU?si=yFfMKj3W44RsNV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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