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등반을 하자!!
2021년 12월 31일 ~ 2022년 1월 1일 용대리 매바위 본문























31일 오전 9시 구리에서 선배와 출발했다.
양구 용소빙장도 구경하고 매바위에 도착했으나 너무너무 춥고 강풍에 서있기도 힘들 지경이다. 그래서 일단 내려 간을 본후 등반하기로 결정..빙벽장 아래로 내려갔다.
3팀 정도 등반중이다. 그중 한팀 선배님께서 "왔음 해야지." 빨리 장비 챙겨 오라신다. 맞다. 난 등반하러 왔는데.... 춥다고 안할순 없지!! 반성후 장비를 챙겨 등반을 시작했다.ㅎㅎ
선배와 둘 뿐인 우린 우측 40미를 등반 하기로 결정하고 선배의 리딩으로 등반 시작이다. 날이 춥고 강빙이라 그런지 다른때보다 시간이 더걸리고 낙빙도 많았다.
선배가 걸어준 자일로 탑로핑 시작~ 강빙이다. 아직 등반을 많이 안해서 타격 자리도 없을뿐더러 타격을 해도 살짝 걸리고 몇번을 타격해야 제대로 타격이 된다.ㅠㅠ 첫판이라 그런가, 역쉬 두번째 판은 더낫네 ^^;;
시간이 지날수록 추위와 바람으로 등반이 힘들어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고 숙소로 향하는데... 이런 차문이 열리지 않는다. 너무 추워 차키가 먹히지 않는단다. 여튼 몸에도 넣어보고 잇김도 불어보고ㅋㅋ.... 숙소로 향했다.
내일은 리딩을 해보기로 맘 먹어본다.^^
1일 아침 숙소에서 만두국으로 아침을 먹은후 매바위로 향했다. 어제보다 낫긴 하나 역쉬 춥고 강풍이 우릴 반긴다.ㅋㅋ
선배는 우측 60미? 난 좌측 확보점까지 리딩을 했다.
선배가 먼저 리딩을 하셨고 스크류 회수후 좌측으로 등반하겠다 하고 출발했다.
한턱을 오른후 첫번째 스쿠루를 친후 두번째 스쿠루가 쳐지질 않았다. 넣다 뺐다를 반복하다 스쿠루를 떨어뜨렸다.
오늘의 리딩은 발도 터지고 등반시 무릎에 자꾸 걸리던 스쿠루 걸이에 걸려있던 스크루도 2개나 떨어뜨리고...에고 스크루 7개로 출발했으나 3개를 떨어뜨리고 4개의 스크루를 쳤으나 불안하게 등반을 하는 내가 걱정됐던 선배가 다른 팀의 스크루를 사용 하라고 소리를 질러 양해를 구한후 5개의 스크루로 완료를 할수 있었다.
강빙에서의 리딩은 처음이다.
후등은 앞자가 있어 살짝만 걸고 등반을 해도 될테지만 리등은 안전을 위해 정확한 타격후 등반을 해야하는지라 몇번씩 해야하는 타격으르 너무 힘들었다.
또한 등반을 아직 많이 하지 않아 발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킥 또한 힘들었다. 모든건 운동부족 탓이리라...
스크루 치는 것도 킥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한 리딩이였다.. 선등 등반의 리셋!!! 정말 한심하다...
답은 하나~~ 운동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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