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클라이밍 이야기

2020년 9월 27일 무의도 하나개해벽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0. 10. 11. 00:23








가보고 싶은 해벽 이었으나..비때문에 멀티를 많이 못한 올해 등반 난 멀티를 가고 싶었다.
그러나 이번주는 암장 산행이 있는 주다.
에고 암장 산행은 같이 가줘야 한다는 선배님 말에 하나개로 향했다.
짧은 어프러치는 참 맘에든다. 거기까지..
하나개 해벽은 나처럼 짧고 덩치가 작은 사람한텐 쥐약이다.
멀다..과감하게 등반을 해야하나 주춤하게 된다.
실수...탑앵커에 퀵도르가 없는줄 모르고 퀵도르도 확보줄도 없이 등반을 했다. 다행히 하강장갑에 작은 비너를 걸어 완료를 했으나 비너가 너무 작아 믿음이 안간다. 한팔로 탑앵커를 잡고 팔자매듭을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이런경험도 첨이거니와 한팔로는 팔자매듭이 안된다는걸 첨알았다. 참바보같이 자일을 풀어버렸다. 여튼 사고없이 무사히 하강했지만 많은걸 배운 하루였다. 이런 실수는 첨이자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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