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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등반을 하자!!

2021년 6월 20일 천등산 어느 등반가의 꿈 본문

나의 클라이밍 이야기

2021년 6월 20일 천등산 어느 등반가의 꿈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1. 6. 24. 13:26




































이틀째 등반이다. 천등산의 대표길..어느 등반가의 꿈길을 가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가 첫팀이라 기다림 없이 등반을 했다. 2년전에 선등을 했으나 전혀 기억이 안난다. 선배는 적어도 크럭스는 기억이 난다고 하시던데..난 머리가 나쁜 건가.ㅋㅋ
오늘 등반은 6명..3인1조로 투톱으로 등반이다.
나와 도겸이 선등으로 등반 시작이다.

1,2피치..10a, 5.9..첫볼트 클립은 나무를 이용해서 클립..나머지는 날등을 따라 볼트를 찾아가며 완료했다.

3피치..11a..볼트 7개..11대라고는 하나 하드프리 스탈 이라 그런지 기존바위보다는 좀더 편하게 등반이 가능했다. 물론 네번째 볼트 클립시 동작을 찾느라 텐을 받았지만..오른쪽 날개홀드 잡는게 2년전보다는 수월해졌으니 말이다.

4피치..5.9..볼트 따라가면 쉽게 등반이 가능한다.

5피치..11b..볼트 7개..첫볼트는 오버턱 직전에 있다. 클립후 턱을 넘어간다. 크랙을 이용해 등반을 했다. 이피치 또한 세번째 클립후 네번째 볼트 클립이 크럭스다. 물론 또 동작을 찾기 위해 텐을 받았으나 2년전보다는 수월하게 등반이 가능했다. 이후로는 어렵지 않게 등반이 가능했다.

6피치..걸어가는 구간...후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음료 한모금^^과 간식을 먹은후 하강했다. 말자 하강인 난 우리팀이 떨어뜨린 슬링을 기다리며 정상에서 다른 팀분들과 수다를 떨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슬링을 주워주신 답례로 우리 자일로 하강 하라며 오지랖도 부리고 다른 등반자들과 함께 즐거운 등반을 마무리 했다. 하강은 10미터 1차 하강과 70자 두동으로 2차 하강을 했다.

춘클에 이어 2번째 전피치 선등한 도겸이는..나를 따라 리딩을 아주 잘해줬다. 키와 완력등은 나보다 뛰어나니 금방 선등자로의 자기 자리를 찾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우리에겐 이런 능력을 키워줄 지도자..선배님이 있으니 당근 가능할꺼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