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선인 박쥐@표범1피치

드뎌 기회가 왔다. 선인에 대표길을 가기로 했다.
선인봉 아래 도착하니 표범은 등반자들이 있고 박쥐는 비어있다. 박쥐로 가자.~
1피치...첫볼트 클립후 슬랩으로 가자신다. 오른쪽 깐떼를 이용 하면 된다...그러나..두번째 볼트는 넘나멀다. 조심조심 한발 한발 내딛으며 1피치 완료..
2피치...박쥐날개..선배가 1피치 후등으로 와서 2피치를 선등으로 가신다. 볼트와 좋은 손과 발은 날개를 뜯기 좋은 홀드로 되어있다.
3피치...다시 나의 선등..볼트도 캠도 칠수 없다.. 그러나 손과 발이 좋아 멘탈만 있으면 누가나 선등을 할수 있는 구간이다.
4피치...오리지널 크랙으로 가자신다..소나무에서 직상으로 캠을 친후 크랙으로 오른다. 크랙 스타트에 캠을 치고 크랙 등반 시작이다. 첫볼트 전에 캠을 하나 더친다. 다른 분이 걸어놓으신 슬링은 낡았지만 선등자에겐 안도감을 준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손이 들어가질 않는다. 첨이라 무섭다. 인공으로 가자.ㅋ
크랙 끝지점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손홀드가 좋아서 거저먹는다. ㅋㅋ 4피치 완료.
하강 후 표범 1피치만 하자신다.
표범 스타트..전엔 왼쪽에서 스타트를 했지만 미끄러워 직상으로 오른다. 왼쪽 언더 크랙을 잡고 중앙 크랙 시작점에 너트를 던져야 하나 아무리 해도 안된다. 키가 짧아서 그런걸까ㅠㅠ. 시도 끝에 언더 크랙에 캠을 치고 가기로 했다. 물론 추락시 이캠은 나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겠지만..오른쪽 홈에 오른 발을 딛고 오른손으로 오른쪽홀드를 왼발을 높이 딛으면서 왼손을 뻗는다..너트를 던졌어야할 크랙에 발을 딛고 캠을 친후 오르면 스타트는 끝이다.. 크랙은 발재밍으로 오른다.
10C 트래바스 구간 3번정도 추락후... 자유등반으로 건넜다. 크랙따라 오른후 완료.
작년에 이어 2번째 박쥐 선등..좀더 여유를 가지는듯 하다.. 물론 선배가 든든히 지켜주기 때문이리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