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2일 문경 활공랜드

이번주는 날씨로 인해 토요일로 비행 일정이 잡혀 근무 해야 하는 난.. 판대를 예약을 해뒀다..
그러나..날씨가 좋아졌다..해서 일요일에 문경을 가게 됐다..
문경은 첫비행이고..날씨와 바람이 좋다고 하여 들뜬 마음으로 9시에 태릉을 출발~11시 조금 넘어 문경에 도착했다..
선배의 기체를 점검하고 싸가지고간 유부초밥과 오뎅탕을 끓여 먹으며 날개팀을 기다린다..
기체 점검을 위해 꺼내놓은 선배의 기체로 이륙 연습을 하는데...무풍이다..ㅋㅋ  그래도 열심히 연습~ 또 연습이다..^^
날개팀이 도착하고 이륙장으로 출발~ 고지가 높아서 그런지.. 이륙장으로 가까워 질수록 빙판길이다..
도착한 이륙장은 예보와는 다르게 넘나 춥고 바람이 많이 세다,..ㅠㅠ 우짜지~~

일단 선배들의 비행이 진행되고...초보인 난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린다..

초조함과 추위에 점점 지쳐갔고 걍 내려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때 쯤..조금 잠잠해진 바람에 윗기수 선배들과 체중이 있는 남자들만 우선 비행한단다..ㅠㅠ    또다시 난 못하는건 아닌가..초조해지고...

다시 또 바람이 아주 조금 잠잠해질때 비행 준비하란 하팀장님의 말에 숨도 쉬지 않고 준비한후 대기..ㅋㅋ

다들 이륙후 나의 차례가 왔다..

이륙은 바람이 잠잠해졌지만 강풍이라 하팀장님이 뒤에서 밀리지 않게 잡아주셔서 안정감있게 이륙..~

비행은 바람이 좋아 처음으로 릿지를 탈수있었고..

-바람이 셀때는 굳이 능선에 붙지 않아도 릿지를 탈수 있단다..-

동풍이라 착륙을 위해 돌아서 착륙장으로 향했다..

팔자로 고도를 깍은후 착륙장으로..오늘도 브레이크를 잡아 당기지 않아 엉덩이 착륙..

착륙장은 무풍으로 무풍은 착륙이 어렵단다..ㅠㅠ 에고 언제쯤 두다리로 착륙을 할런지..ㅋㅋ

시간은 이미 5시라..

나의 다섯번째 비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다..

 

이륙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비행도 조금씩 감이 생기는 듯하다..

착륙은 착륙을 위한 고도를 모르겠고..착륙시 왜 라이저를 당기지 않는지 모르겠다..ㅠㅠ

비행전은 항상 생각하나 막상 비행후 착륙땐 왜 잊어버리는지..

언제쯤이면 혼자 이,착륙을 할수 있을런지...에효..~~

그래도 오늘은 비행 시작후 가장 긴 19분을 비행을 했다..와우~~ㅋ

역쉬 연습이 답이다..!!!!

안정감 있게 이륙 성공!!

릿지 타는 나의 모습~~

에고 엉덩이 착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