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행 이야기

2024년 12월 1일 유명산 활공장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4. 12. 3. 23:23

눈이 많이 왔다..하여 어젠 비행을 위해 이륙장을 올라가며 오르는 길을 정비했다..너무 많은 나무들이 부러져 쓰러져 있어서 정리하고 도착한 이륙장은 남풍의 바람이 쎄다..정비만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12월의 첫날인 오늘은 유명산이다..

삼실에서 11시에 모여 출발..차는 밀리지 않았으며 착륙장 앞 소나무들은 눈에 꺽여 부러져 있었고 착륙장엔 눈이 가득했다..아이고..착륙을 잘해야 것네..ㅋㅋ

이륙장으로 가는 길은 눈이 쌓여 있고 미끄럽다 하여 준비한 체인을 바퀴에 체우는 동안 가려져 있던 산이 보인다.. 가스가 가득차 비행이 어려울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다행이넹~

도착한 이륙장은 바람이 서풍으로 너무나 좋은 바람 이였다..

난 오늘 "하늘산" 영지 선배님이 주신 비행복을 입고 비행을 할것이다..너무 너무 잘어울린다..ㅍㅎㅎㅎ

 

이륙..처음으로 유명산에서 서풍이륙을 해본다..잘했으나 너무 오래 견재를 하고 있었다..

 

비행..달원 선배님을 따라 비행을 해보나 열도 없고 상승음도 없고..착륙장으로 가자~

 

착륙..성수 선배님이 가르쳐준대로 해보자~ 정밀 착륙지로 착륙을 하고 싶었으나 먼저 착륙한 분이 앞을 가로막아 옆으로 틀어 착륙했다... 2가지를 한꺼번에 하지 못하는 나..ㅠㅠ 착륙 끝자락에 방향을 바꿨더니 몸을 앞으로 숙이는 걸 잊었다..하여 엉덩이를 스치며 착륙 성공~ 휴 다행이다..ㅋㅋ

 

※ 유명산에서 몇번에 비행이 있었다..처음으로 해본 정풍 이륙..편하다..^^

견재를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그래도 잘한듯 하다..^^ 이륙후 견재를 오래하는 습관을 빨리 바꿔야 겠다..

오늘의 착륙은 그래도 잘한듯 하다..

가장 기쁜건 비행복이 너무 예쁘단 거다..ㅎㅎ

성수선배님이 찍어주신 이륙 사진~

선배님이 찍어주신 이륙 영상~

https://youtu.be/OVL5P9J5Wmo?si=LDhzKGe9P5BFOWGw

고프로로 찍은 올해 첫 설경 비행 영상~(14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