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행 이야기

2024년 6월 9일 예봉산 활공장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4. 6. 16. 02:04

비행공지가 있는 날..  삼실에서 12시에 만나 이륙장으로 향한다..
바람은 양호..봄기상은 없고 그자리에 여름 기상이 자리를 잡는듯 하다..
하여 비행을 잘하는 열을 잘잡는 상급기체 일수록 열을 잘잡는단다...
에고 난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네..
 
이륙..잘했다..
 
비행..능선으로 앞으로 가다 제대로 한방 맞고 침하 침하 - 이륙장에서 봤을땐 걸리는줄 알았다는 - 성수선배님이 상승열을 가르켜 줬으나 실력부족!!! 착륙장으로 간다..
 
착륙..열이 있어 떨어지지 않고 팔자로 어프러치 하는중 성수 선배님 기체와 충돌..- 큰일 날뻔^^;; -할뻔 했으나 선배님은 역시 대단하시다..^^ 안전하게 착륙했다..
 
※ 봄열이 거의 지났다고는 하나 비행시 왜이리 안정감이 없이 흔들리는지 자꾸 불안한 맘만 든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시 위축이 되어 비행이 잘안되고..다행인건 이,착륙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거..^^
여름열에 상승을 할려면 초보자는 많이 힘들다..봄처럼 올려주는 열이 없단다..하여 실력이 없는 난 거의 쫄비행을 하지 않을까??ㅠㅠ 그래도 열이 있을땐 몇번을 해봐야 한다고 선배님이 그러신다..
이륙시, 비행시, 착륙시 항상 주위를 살피자!!!!!!
비행은 운전과 같다.. 이륙은 착륙과 같은 동작으로....~~~

"하늘산' 영수가 찍어준 1차 이륙영상~
착륙시 어프러치 충돌 영상~

https://youtu.be/pxkO-xveHqA?si=ToF1kn-DsOyerFLM

고프로로 찍은 1차 비행 영상~(103회)

 

1차 비행시 열을 못잡은 사람 손~~~ 하여 2차 비행을 가기로 한다..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1차보다 쎄다.. 가보자..~~
 
이륙..바람이 쎄서 기체 컨드롤이 제대로 안됐으나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한번에 성공~
 
비행..이건 뭐 게걸음도 안되고 기체는 흔들리고 비행인건지 뭔지...몇번의 릿지만 하고 착륙장으로..
 
착륙..바람은 쎄고 열은 있어 떨어지지 않고..암튼 나름 어프러치를 하고 착륙에 성공~
 
※ 5월에 했던 2차 비행하고는 달랐다..
전엔 바람이 안정적이고 부드러워서 게걸음 연습도 하고 했으나..오늘은 완전 꽝!!!
사실 쫄은거 같다..내가..비행에..
조금씩 무서움을 알게 되니 긴장을 하게 되고 기억도 하나도 않나고..몸은 얼음이 되버리고..
난 아직 초보자다..남들 보다 못할수 밖에 없다..
연습만이 답이고..비행을 하다보면 좋아질꺼야~~^^
 
이륙시 바람이 쎌때는 조정줄을 잡고 이륙 준비를 하자..!!
기체를 믿자..그리고 나를 믿자..
그리고 항상 날 살피며 안전하게 비행을 할수 있게 도움을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자나!!!!
욕심내지 말자..가장 중요한건 안전이다..
https://youtu.be/zzZdK7oLXCw?si=XMkJ2631sCoeW7vO

고프로로 찍은 2차 비행 영상~(10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