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행 이야기

2024년 6월 1일 예봉산 활공장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4. 6. 5. 17:07

쉬는 토요일..오늘부터 주말공지는 12시 삼실 모임이다..
"1시간 늦어졌으니 일찍 가서 핸들링 해야지"~ 라고 했으나 웬걸 1시간 게으름 피우고 나니 평상시와 똑같은 시간 11시가 되어 버렸다..ㅋㅋ
이륙장으로 향하기전 팀장님이 그러신다.."오늘 비행이 어려울수 있어"라고..
날씨가 그렇다면 할수 없는거고...올라가서 선배님들 이륙 도와 드리고 비행하는거 보면 되는걸^^;;
이륙장에 도착하니 역시 그렇다..바람과 거스트가...ㅠㅠ
이륙장의 윈드쌕은 바람에 이러저리 날리기 바쁘고..바람이 더쎄지니 빨리 이륙하라시고 더미로 나가신 성수선배님 왈~ "오늘은 핸들링은 하지 마"라고 무전을 날리신다..바람이 쎄니 핸들링시 뒤로 밀리기 때문이라고..

또한 나는 초보기체이고 몸이 가벼워 비행시 풋바를 밟고 비행을 하라신다..바람이 쎄 뒤로 밀릴수 있기 때문이다..
난 준비만 하고 기다린다..선배님들의 이륙과 비행을 지켜보면서 바람이 조금이라도 약해지길...
거스트 중간 중간에 살짝 약해지는 바람이 있어 이륙을 비행을 할수 있었다..
 
이륙..다행히 이륙은 잘한듯^^
 
비행..아무것도 하지 말고 견제도 많이 하지 말고 착륙장으로 가란 무전이 오고..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착륙장으로 향했다..단, 비행속도를 확인하면서 속도에 따라 스피드바를 밟으며 비행을 했다..


착륙..나름 윈드쌕에 맞춰 어프러치를 했고 마지막에 성수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착륙을 할수 있었다..
-착륙때 지켜보는 분들이 잘했다고 환호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ㅋㅋ
 
※ 바람이 쎌때는 견재(텐션)없이 이륙을 하자.. 바람이 쎌때 견재를 하게 되면 바람에 영향으로 몸이 뜨게 된다..
바람이 쎌때는 몸에 힘을 빼고 비행을 하자..오늘 비행때 팔에 힘을 빼고 조정줄을 당기지 않고 비행을 했다..
바람이 쎌때 써클링을 하게 되면 뒤로 많이 밀리게 되고 앞으로 나오면서 써클링 전보다 더 많이 고도가 까이게 된다..
바람이 쎌때는 착륙시 조정줄을 한번에 당기자..~~

"우디" 선배님이 찍어주신 이륙 영상~
고프로로 찍은 비행 영상~(10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