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22일 인수봉 인수b
쉬는 수요일 모처럼 등반을 가기로 했다..날씨가 좋아 좋다.. 시간이 맞아 같이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더욱 좋다..
평일이니-모 우린 항상 일찍 가진 않지만..ㅋㅋ-천천히 만나 천천히 가자~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킨후 인수로 향한다..
올해 첫인수는 인수b.. 첫인수니 정상까지 간다..
어프러치후 장비 착용후 출발 시간은 1시30분..
1피치..크랙이다..캠을 치고 볼트를 찾으면서 등반을 시작했다..캠을 치고 또 치고 올라도 볼트가 보이지 않는다...
오르다 오른쪽크랙으로 이동후 등반을 하거나 왼쪽으로 올라 슬랩 등반을 해도 무관하다..
볼트를 찾으며 캠을 치며 등반을 했으나 확보점이 보일때까지 볼트는 한개도 없다..ㅋㅋ
1피치 완료후 아미동 스타트에서 만난 "골수회" 영도 선배님이 그러신다..거긴 길이름도 없으며 인수b는 아미동 스타트에서 출발한단다..이런~~ ㅋㅋ 캠은 0.5호~4호까지 사용했으며 시간은 30분이 걸렸다.. 길을 몰라 오르락 내리락..ㅋㅋ
- 등반후 검색해보니 오른쪽 크랙으로 이동후 오르다 오버턱을 넘어가야 한단다..
오버턱을 넘어가면 아미동 스타트가 나오고 아미동과 함께 오르다 오른쪽 크랙으로 등반을 하는게 인수b라고 한단다..
또 검색해보니 내가 등반한 크랙으로 인수b를 등반하기도 한단다..
2피치..볼트 5..슬랩이다..5.9정도의 슬랩으로 등반을 했으며 아미동길 왼쪽 허리에 있는 확보점에서 피치를 완료했다..
첫볼트 전 크랙에 안전을 위해 2호캠을 설치를 했으며..
2시45분 선등자 출발~ 3시 25분에 말자까지 등반 완료~
3피치..볼트 3..(아미동볼트 2개 포함)아미동길로 이동하여 등반을 시작하여 인수b 2피치로 등반을 이어갔다..
아미동 슬랩으로 오른후 인수b크랙으로 진행했다..캠은 4호부터 1호까지 사용을 했으며 마지막에 볼트 1개 클립후 등반 완료.. 3시30분 등반시작~ 50분 완료.. 4시45분에 말자까지 등반완료..
인수b크랙 처음엔 칸테를 잡고 슬랩으로 오르다 크랙으로 들어가 등반을 진행했다../몸이 작은 난 크랙이 넘나 컸고 턱을 넘어 가는게 힘들었으나 손이 좋으니 낑낑거리며 턱을 오른후 등반을 진행했고 다음은 발이 터지지 않게 크랙에 발을 잘 꽂으며 등반을 완료했다..
4피치..볼트2..쓰러진 나무 좌측으로 트레바스후 아미동길과 만난후 등반 완료..
- 등반후 검색해보니 직상 크랙으로 오른후 띠를 따라 왼쪽으로 트레바스가 온래 인수b 라고 함..^^
4시50분 등반후 5시15분 말자까지 등반 완료함
6시 인수 정상에 도착.. 7시 하강까지 완료..
※ 처음 등반한 인수b는 크랙에 향연이다..볼트도 거의 없고 캠으로 등반을 해야햐는 아주 재밌는 길이다..
1피치부터 길을 헤매 오르락 내리락 등반을 했고 2피치도 등반을 못했다..길을 몰라..
하지만 난 인수정상을 다녀왔다..정상만 가면 되는것을...ㅋㅋ
"올해 인수 첫등반은 인수b로 갈까?"라고 했을땐 난 그랬다..
"난이도도 없는 그런길을?" 이라고..그랬다..그렇게 생각을 했다..
세상에 쉬운길은 없다..난이도가 낮은 대신 볼트가 없다..멀다..잊고 있었다..
난이도만 생각하는 등반..아직도 그리 생각하다니..아직 멀었네..
오랜만에 등반을 한 은선이는 아주 즐겁고 행복해했다..
그런 친구와 함께 등반한 나 또한 아주 즐겁고 행복한 등반 이였다..
선배님은 월1회 평일 등반을 약속 해주셨다..하여 은선이도 월1회는 등반을 할수 있게 됐다..
모두들 많이 웃고 행복한 등반 할수 있어서..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