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행 이야기

2023년 8월15일 대부도 활공장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3. 8. 29. 17:21

일요일에 평창을 다녀왔으니..선배님이 창공클럽에 주셔야 하는 물건도 있으니..

오늘은 가까운 대부도를 가기로 하고 태릉에서 9시에 출발이다..

도착하니 창공 선배님들은 보이지 않았고..오후에 바람이 쎄진다니 적립 해두잔 마음에 걸어서 이륙장으로 출발이다..

이륙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없어 기다린다..

기다리니 사알짝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선배와 난 한번의 비행(이,착륙)을 할수 있었다..

이륙은 어렵지 않게 할수 있었고

비행은 바람이 없으니 쫄로..

착륙은 2번이나 물에 빠진 전적이 있으니 "물 트라우마"가 생겨 불안한 맘에 윈드쌕도 확인 안하고 배풍으로 착륙해 앞으로 안전하게 넘어졌다..ㅋㅋ 오늘도 착륙은 힘들다..!!!!

 

※ 대부도 이륙장은 걸어서 올라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창공 회장님이 계실땐 회장님이 거의 모든 비행자 들을 이륙장까지 태워주신다..

너무 감사한 분이시다..

그러나 오늘 우린 회장님의 차량을 이용할수가 없었고  오후에 바람이 쎄져서..

오늘은 한번의 비행으로 만족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세상엔 참 여러종류의 인간들이 있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어른다운 어른이 된다는거...그것또한 어렵다는걸 다시 깨달았다...

오늘은 마음이 참 쓰다......

선배가 찍어주신 이륙영상~
고프로로 찍은 이,착륙 영상~(5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