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빙벽 이야기
2022년 12월 16일 가래비 빙장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2. 12. 23. 18:49
날씨가 추워졌다.. 눈도 온다.. 전국이 얼기 시작했다..
날씨가 빙벽 시즌 시작을 알려왔다..
다행히 평일 쉬는날이 있어 가래비를 다녀왔다..
태릉에서 11시 출발..빙장에 도착하니 평일이지만 등반중이신 분들이 계시다..
짐을 풀고 줄을 내릴려고 보니 낙수가 많다...
우짜지~~ 등반은 좋으나 낙수는 넘나 싫은나..ㅠㅠ
하지만 걍 갈수는 없는 거자나!! 줄을 내리자..즐거운 마음으로~ㅎㅎ
만두를 끓여 먹고 커피 한잔을 하고..여유를 즐기자..
오전에 오셨던 분들은 퇴장을 하시고..우린 즐겨보자~
어라~ 생각보다 낙수가 거의 없다.. 다행히ㅎㅎ
오전에 비췄던 해가 넘어가고 날씨가 추워져 그런가ㅋㅋ
선배와 번갈아 가며 한번 매달릴때 2판씩 등반하며 올해 첫빙을 즐겼다..
올해 10년차 빙벽..
매번 시즌 첫날 선배한테 항상 듣던말~ "뭐하냐" ㅋㅋ
첫빙 날은 자세가 제대로 안나와 항상 듣던말이다..
올핸 한마디도 하지 않으신다.. ㅋㅋ 자세도 힘도 많이 좋아졌단다..
작년에 토왕을 다녀와서 그런가..자신감도 뿜뿜이다.~
재작년엔 판대100미를.. 작년엔 토왕을 풀리딩한 난...올해는...
토왕을 다녀오니 알고 지내시는 선배님들이 그러신다.."이제 소승가야쥐"
선배는 항상 그러셨다..소승은 100미나 토왕하고는 다르다고..
올해 못가면 어때..내년에 가면 되지..
올핸 또 패러에 집중을 해야하니..힘들수 있을테지..
그러나 준비를 해야겠다..
소승을 목표로 운동도 멘탈도..... 열심히 하자!!!!
운동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