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클라이밍 이야기

2021년 12월 12일 도봉산 오봉 등반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1. 12. 21. 21:21













































넘나 추운날..미친짓을 했다. 오봉등반~
가장 춥다는 날 오봉을 가기로 정하고 고민을 했지만 가기로 했으니 무조건 간다!!!
선배가 피곤하다 하여 짧은 어프러치를 위해 별내에서 9시 출발...송추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장비 정리후 출발~ 여성봉을 지나 워킹으로 갈수 있는 1봉에 도착...
2봉을 가기 위해 클라이밍 다운을 한다. 날이 춥고 바위가 얼어있어 안전을 위해 자일을 잡고 하강했다.

2봉..워킹으로 걸어 오른후 3봉을 가기 위해 오른쪽 or 왼쪽길로 갈수있다. 우린 왼쪽으로~

3봉..바위길을 따라 오르면 3봉이 나오고 3봉에서 간단히 요기후 하강을 위해 장비를 찼다. 하강시 자꾸 몸이 왼쪽으로 기울려져서 왼다리를 뻗었는데 다리가 짧아 무릅이 부딫치면서 몸이 뒤집어졌다. 그래도 난 숙련자라 무사했지만 등반후 3일은 왼쪽 다리가 아파 절둑 거리며 다녔다.ㅠㅠ

4봉..슬랩으로 오른후 첫번째 볼트후 왼크랙으로 오른다. 손이 얼어서 등반이 안되니 오늘은 인공으로 간다..ㅋㅋ P톤에서 후등 빌레이를 보면 된다. 도겸이가 리딩으로 먼저 올라 P톤에서 빌레이를 보고 있어 난 더 오른후 소나무에서 빌레이를 봤다.
4봉을 오르기 위해선 볼트따기를 해야하나 너무 춥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 패스~오른쪽으로 우회후 5봉을 가기 위해 뜀바위를 건넌다.

뜀바위..짧은 하강후 오른다리를 벌려 뛰어야 하나 왜이리 먼지..다리를 벌렸으나 오른쪽으로 체중이동은 왜이리 안되는지ㅋㅋ.. 5봉을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이동 하강한다. 우린 사이봉 또한 우회를 하고 5봉으로 간다.~

5봉..30미터 정되의 슬랩 등반을 위해 처음 스타트를 오르는게 힘드네ㅋㅋ
처음 등반은 워킹화를 신고 오를려했으나 엣지가 안되 실패 클라이밍 다운후 암벽화로 갈아신고 5봉을 완료할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5봉 오버 하강후 오늘의 등반을 마무리했다.

추운날의 등반은 안전이 최고다..산은 항상 그자리에 있으니..오늘 못하면 어떠리..다음에 또오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