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클라이밍 이야기

2021년 10월 24일 도봉산&요세미티 5피치

비행하는 클라이머~ 2021. 10. 25. 02:24






































선배님 친구분들과 단풍 산행..워킹 가는 날이다.~
도봉산을 가신단다...절터로..
그럼 요세미티 가는길 5,6피치 라도 등반을 할까!!^^
9시30분..도봉산역에 모여..10시부터 산행시작이다.
단풍이 있을까? 용어천계곡으로 갔으나 올해 단풍은 영 아니올시다ㅋㅋ
날씨는 나쁘지 않아..에덴동산에 오르니 뜀바위, 신선대, 우리가 갈 연기봉, 만장봉, 선인봉 까지 다보인다.^^ 절터로 향했다.
선배님과 친구분들은 점심을 드시고 우린 등반을 시작했다.

요세미티 5피치..
1,2볼트..어렵지 않게 클립.
0.75캠을 친후 3볼트 클립
4볼트 클립 후 왼쪽 손홀드를 잡아야 하나 키가 작은 난 쉽지가 않다. 왼발을 왼쪽에 올려딛고 오른 발은 오른쪽 벽에 올려 딛은후 오른손은 약간 불룩한 홀드에 의지 왼손을 왼쪽으로 뻩었다. 안닿는다. 첫번째 시도 실패!! 다시 도전 똑같은 동작으로 왼손가락들을 조금씩 움직여 잡는데 성공.^^
5볼트 클립후 직상으로 가다 왼쪽으로 오른후 오버다. 오버 구간은 힘이 많이 들긴 하나 홀드들이 있어 어느정도의 완력만 있으면 힘들지 않고 등반이 가능하다.
6볼트 클립후 다리를 벌려 1호 캠을 친후
7볼트 클립후..완료
봄에 처음 선등 할때는 퀵도르도 잡고 등반을 했으나 오늘은 텐은 받았지만 자유등반으로 등반을 했다. 멘탈 이겟지^^ 날씨 또한 발이 밀리지 않으니 가능했다.
6피치까지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벌써 3시20분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니 5피치로 만족하자.~
하강후 비빔밥에 라면에 배불리 먹고 선인 남측길 스타트..타이타닉 바위에 올라 멋찐 풍광을 본후 하산했다.

선배님 없이 처음 등반이다. 물론 아래서 연신 잔소리는 하셨지만..
6피치를 못해 아쉬웠지만..춥지 않은 날씨에 한피치라도 할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봄보다 더 잘한거 같아 나름 기분도 좋았다.ㅎㅎ
선배님의 잔소리 덕분이겠지..ㅋㅋ 등반을 하지 않으셔도 옆에만 계셔도 안심이 된다.
고맙고 감사합니다.~~